군산시의 인구구조 변화는 지역 사회의 경제, 복지, 주거 환경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연령별, 성별, 인구분포 데이터를 통해 2025년 현재 군산시 인구구조의 특징과 변화 양상을 자세히 살펴봅니다.
연령별 군산시 인구구조 변화
군산시의 연령별 인구구조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2025년 현재 군산시 인구는 약 25만 3천여 명으로, 과거에 비해 전체 인구가 감소하는 가운데 고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0~14세의 아동 인구 비율은 전체의 약 12%에 불과하며, 이는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치입니다. 반면,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군산시 전체 인구의 24%를 넘어섰습니다. 이는 전라북도 내에서도 가장 빠른 고령화 속도 중 하나로 평가됩니다.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15~64세 인구 역시 감소세에 있으며, 특히 20~39세 청년층의 수도권 유출이 두드러집니다. 이러한 연령별 인구 변화는 지역 학교 수 감소, 노동력 부족, 복지 예산 증가 등의 문제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청년층 유입 정책과 출산 장려 정책 등을 강화하고 있지만,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는 다각적인 접근이 요구됩니다.
군산시 성별 인구 비율 분석
2025년 기준 군산시의 성별 인구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이 약 49%, 여성이 약 51%로 여성이 소폭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전국적인 성비와 비슷한 수준이나, 연령대별로 세분화해 보면 차이가 발생합니다. 청년층에서는 성비 차이가 크지 않지만, 고령층에서는 여성 인구가 확연히 더 많은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평균 수명이 여성에게 더 길다는 점과 군산시 내 고령화 현상이 두드러진다는 점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입니다. 특히 75세 이상 인구에서는 여성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별 인구 구성은 지역 내 복지 정책, 의료 서비스 계획, 노인 주거 지원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군산시는 고령 여성 인구를 위한 복지 인프라 강화와 돌봄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는 앞으로 더욱 중요해질 전망입니다.
군산시 인구분포 특징
군산시의 인구분포를 지리적으로 살펴보면, 중심 시가지와 일부 산업단지 지역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군산시 내 주요 행정동인 나운동, 수송동, 미장동 등은 상대적으로 청년층과 중장년층 비율이 높으며, 상권과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인구 밀도가 높습니다. 반면, 외곽 지역이나 농촌 지역은 고령층 비율이 높고, 인구 밀도는 낮은 편입니다. 특히 옥구읍, 옥산면 등의 농촌 지역에서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30%를 넘어서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인구분포는 교육, 교통, 의료 등 인프라 구축에 있어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군산시는 도시 중심부와 외곽 지역 간 균형 발전을 위해 생활 SOC 확충, 대중교통 개선, 농촌 주거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역 간 격차 해소가 군산시 발전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군산시의 인구구조 변화는 연령별, 성별, 인구분포 측면에서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지역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간 인구 격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적극적인 정책과 시민들의 관심이 필요합니다.